레디포스트(대표 곽세병)가 최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사옥에서 진행된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창업기업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부동산원이 주관한 행사다.
레디포스트는 ‘총회원스탑’이라는 서비스를 선보인 업체다. ‘총회원스탑’은 부동산 시장에서 필수적인 총회를 여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전자투표, 전자서명, 우편물발송, 등기부등본 추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회 원스탑은 21년 9월 론칭한 이후 3개월 만에 사용자 수 1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서비스 이용 건수 12.4만개를 넘어섰다.
총회원스탑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에 쓰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전자투표 제작 및 발송 자동화, 총회 업체 자동 비교 등 총회 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총회 원스탑 서비스에 대해 “부동산 의결을 위해서는 법령상 무조건 총회를 거쳐야 하고 1년에 최소 한 번씩은 열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나 관련 기능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업체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총회원스탑이 니치마켓을 잘 공략한 데다 수요와 사업성이 충분하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레디포스트 관계자는 “프롭테크 분야에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집합건물 및 주거정비 전용 총회 전자 의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